불가리아의 루멘 라데프 총리는 EU 내 오르반이 남긴 빈자리를 노리고 있는가?
• 유럽과 러시아에 대한 우파 포퓰리스트 라데프의 일관성 없는 입장은 그가 파트너들과 유권자들을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지 시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9년 전 불가리아의 발가리 마을에서 한 브라질 관광객이 경호원과 구경꾼, 사진작가들에게 둘러싸인 평범한 옷차림의 중년 남성에게 다가가 "당신은 왜 중요한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녀가 다시 묻자 그는 "내가 대통령이다"라고 인정했다. • 이제 2026년, 우파 포퓰리스트 루멘 라데프는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라 총리라는 더 강력한 직위에 있다. 이는 그의 진보 불가리아당(Progressive Bulgaria)이 지난 4월 선거에서 압도적인 다수를 확보한 결과다. 그달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의 몰락에 유럽의 많은 이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다른 이들은 라데프가 EU의 차세대 '최고 교란자'가 될지 궁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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